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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아티스트 송수연




글 이지현


모래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다

샌드아티스트 송수연 작가는 쥐고 있는 손에서 빠져나가는 모래알로 그림을 그려나간다.

그림들은 순식간에 또 다른 이야기를 담은 그림이 되며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특정한 형태를 가지고있지 않은 모래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송수연 작가는 모래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은 그가 모래로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온더샌드
동남구 버들9길 4 1층
010-6491-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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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성중 멘토-멘티 진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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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아트로 표현한 천안8경


모래로 그림을 그리게 된 사연

송수연 작가는 10년째 샌드아트를 하며, 천안에서 ‘온더샌드(On the Sand)’라는 샌드아트 공방을 운영한다.
 
샌드아트는 모래로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이다.

빛과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데, 오로지 빛과 명암, 모래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림과 많이 다르다.

실시간으로 변한다는 점도 샌드아트만의 특징이다.

송수연 작가는 처음부터 샌드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결심했던 건 아니다.
 
원래는 공연 분야에 관심이 있어 이벤트연출과에 진학했다고 한다.

사람들이 즐기는 공연을 만드는 게 멋져보였다고.

그런데 무대를 연출하려면 무대 위에 직접 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 하던 중 주변에서 “너 그림 잘 그리는데, 샌드아트라는 것도 있대.”라고 스치듯 한 말이 귀에 꽂혔다.

그렇게 공연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한 샌드아트인데, 점차 매력에 푹 빠져 본업이 되었다.


천안에 터를 잡다

"나에게 맞는 지원정책을 찾아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길"

송수연 작가는 다양한 공연과 강의를 하면서, 자신만의 작업실 겸 창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문을 연 ‘온더샌드’는 그만의 작업공간이자 창고이며, 원데이 클래스를 하는 공방이기도 하다.
 
천안에 자리 잡기까지 큰 고민은 없었다.
 
송수연 작가는 천안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천안에서 보냈다.

때문에 천안에서 추억이 많다.

어딘가에 자리를 잡게 된다면 당연히 천안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공연과 강의로 전국구로 출장 갈 일이 잦은데, 천안은 사통팔달이라 어디든 가기가 편하다는 이점도 큰 이유였다.

또 청년지원 정책이 다양해서 조금만 알아보면 자신에게 맞는 지원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 역시 대학교 1학년때부터 샌드아트에 관심을 갖고 활동했는데, 당시 혼자 창업을 시도하기엔 리스크가 컸다.

그때 천안역 지하상가 공간지원을 받아 마음 맞는 친구들과 공방을 운영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전시공간도 지원받아 서북갤러리에서 전시도 진행했다.
 
이러한 지원 덕분에 천안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송수연 작가는 천안은 대학생들이 많은 만큼 문화예술 인재풀이 무궁무진한 도시라고 덧붙였다.


샌드아티스트 꿈나무를 양성하다

송수연 작가는 최근 청소년 대상으로 진로체험·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본인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하고, 직업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활동하게 되었다.
 
진로특강을 다니다보면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면 굉장히 뿌듯하다고 한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식대로 그림을 그리고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전하며 아티스트로서 꿈에 한 발짝 다가선다.
 
송수연 작가가 샌드아트를 배울 때만 해도 배울 곳이나 자격증 같은 것들이 많이 없었는데, 지금은 관련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길이 많다.
 
모래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멋진 작가가 천안에 많아지길 바라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꾸준히 진로를 탐구하며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끝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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