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황인아
농촌택시&천안사랑앱 행복콜 이용기
천안 시내에 살면 당연한 것으로 느껴지겠지만 조금만 벗어나 시골로 들어가면 가장 불편한 게 교통이다.
시골에서 마중 버스를 운행했지만, 배차시간이 길다 보니 이용하는 손님도 없어 운영이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천안시는 ‘농촌택시’와 ‘천안사랑카드 앱 택시 호출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새롭게 시행 중인 두 가지 택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았다.

어르신~ 이젠 버스 대신 농촌택시 부르세요

광덕면 주민들을 위해 7월 1일부터 광덕면에선 농촌택시가 시범운행 중이다.
농촌택시는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천안 시내에서 간선 버스 600번을 타고 농촌택시 출발지인 광덕면 문화센터를 찾았다.
광덕면 문화센터 앞에 농촌택시 홍보 현수막과 정류장, 택시쉼터 및 승강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정류장 푯말엔 노선번호 광덕 1번이 적혀 있고, 호출 전화번호가 큼직하게 적혀 있었다.
해당 전화번호(041-415-8000)로 전화해 농촌택시를 이용하겠다고 하니 노선번호와 도착지를 물어보아 광덕 1번에 있고, 65번 개천골에 가고 싶다고 통화를 마쳤다.
광덕면 문화센터는 농촌택시 출발지점으로 택시기사님 대기 쉼터가 있어 대기 중이던 택시에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농촌택시는 광덕면에 총 4대가 운행 중인데, 2대씩 격일로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행된다.
일반택시처럼 아무 곳에서 탈 수 있는 게 아니라 농촌택시 정류장에서 승하차해야 한다.
요금은 천안시 버스요금과 동일하다.
환승 OK 요금 부담 NO, 착하고 편리한 농촌택시

▲ 농촌택시 광덕 65번 표지판
농촌택시의 이점은 버스에서 택시로 환승이 된다는 것이다.
기존에 버스에서 버스로 환승이 되는 시스템이 간선 버스와 농촌택시에서도 적용된다.
일반 택시를 타면 7천 원 정도 나올 요금이 1,500원으로 대중교통 부담이 확 줄어든다.
농촌택시정류장에서 만난 광덕면 주민은 “아침에 나와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려면 배차시간이 오후에나 있어서 마냥 기다려야 했는데, 농촌택시가 있어 바로 타고 집에 갈 수 있어서 좋다”며 매우 만족스럽다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농촌택시 기사님은 “광덕면 농촌택시를 운행하면서 만난 주민들 모두 고령이신데, 오래 살기를 잘했다고 하신다면서 농촌 택시 운행에 굉장히 만족하고 계신다.
그리고 시골이라 콜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하루에 평균 40콜을 받는데, 시내보다 콜을 더 많이 받고 있다.
”라며 농촌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참고로 농촌택시를 부를 땐 승하차 정류장 노선도 번호를 알려줘야 하는데, 이는 아래 광덕면 농촌택시 노선도를 보고 참고하길 바란다.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간편하게 택시 호출

천안사랑카드 앱이 업데이트되면서 행복콜 카테고리가 생겼다.
여타의 택시 호출 앱은 회원가입과 결제 카드를 따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천안사랑카드 앱 속에 ‘행복콜’ 서비스가 내장되어 별도 호출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이 기존 천안사랑카드 앱에 연동되어 있고, 결제도 천안사랑카드로 바로 된다.
집에서 어플을 이용해 택시를 불러보았다.
천안사랑카드 앱을 열고 행복콜 택시를 터치하니 바로 연결된다.
별도로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아도 되고, 지도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결제 예상금액이 뜨고, 자동결제를 할지, 직접결제할지 선택한다.
또 한 가지 좋은점은 천안사랑카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캐시백이 추가로 적립된다는 거다.
호출·결제 시간을 아끼고,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천안사랑카드 앱 행복콜, 더 많은 시민들이 사용하길 바란다.
광덕면 농촌택시와 천안사랑카드 앱 행복콜 서비스가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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