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황인아
무더위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피서를 즐긴다.
올 여름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분수를 찾아가 더위를 식혀보면 어떨까.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피서는 휴가철 교통체증 스트레스를 겪지 않아도 된다.
나들이하듯이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아이들과 물놀이를 가도 좋고, 그늘에 앉아 시원하게 내뿜는 물소리를 들으며 물멍에 잠기는 것도 추천한다.
일봉산 음악 분수대
#자연친화공간 #천안맑은물사업본부

천안시맑은물사업본부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웰빙형 미니 음악 분수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7월과 8월 무더위가 극에 달하는 여름이면, 음악에 맞춰 물줄기를 뿜어내는 음악 분수대를 운영해 아이들로 북적거린다.
이름에 걸맞게 음악 분수대에서는 국내 대중가요와 클래식, 동요 등 50여곡의 음악에 맞춰 5m 높이의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시민들은 맑은물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믿을 수 있고, 음악과 함께 해서 더 흥이 나서 좋다며 많이들 찾는다.
음악 분수대 주변에는 눈들 연못, 물레방아, 육각 정자,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꾸몄다.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어린이들에게는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낮에는 아이들과 물놀이하러 찾아오고, 밤에는 조명과 함께 율동하는 음악 분수를 감상하러 오기에 좋다.
여기에 분위기 있는 여름날 도심 야경은 덤이다.
천안시 동남구 용곡2길 141(본부 내)
7~8월/평일 17:00~21:00/주말 13:00~16:00, 17:00~21:00
041-521-3114(평일 문의),
041-521-3119(주말·휴일 문의)
신방쉼터 바닥분수
#휴식공간 #도심속힐링

신방동 행정복지센터 앞 신방 쉼터는 넓은 잔디마당과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주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다.
신방쉼터 주변에는 올챙이 연못, 생태연못, 바닥분수가 있는데, 이는 도시 열섬 현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곳의 연못과 분수는 신방동 하수처리장물을 활용하고 있기에 물놀이를 즐길 순 없지만 뿜어져나오는 물줄기를 보거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듯하다.
전망의 언덕에 올라가 생태연못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보며 천천히 자연을 즐겨보자.
다양한 동·식물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천안시 동남구 천안천변길 129-33
6~9월(상설)/평일12:00~13:00, 18:00~21:00/주말 12:00~21:00(30분 단위로 가동)
041-521-2769
※ 경관용 분수로 물놀이 불가
청수호수공원 음악분수 #형형색색 #분수쇼


청수호수공원은 아파트에 둘러싸인 그야말로 도심 속 한가운데 있는 공원이다.
계절 상관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청수호수공원은 무더운 여름이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뿜어 올려지는 물 분수는 청량감을 준다.
미세먼지제거와 공기정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분수 주변의 온도를 평균 2~3도 떨어뜨려 여름에 특히 효과가 크다고 한다.
늦은 밤이면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음악에 맞춰 분수 쇼가 펼쳐진다.
석양이 질 무렵 청수호수공원에 나와 음악에 맞춰 율동하듯 물줄기를 뿜어대는 분수 쇼와 연꽃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즐겨보자.
더위는 식고 마음은 안정될 것이다.
천안시 동남구 청수로 20
6~10월/20:00~20:30, 21:00~21:30
041-521-2769
천호지 고사 분수 #걷기 좋은 곳 #단대호수

▲ 고사 분수

▲ 청춘브릿지 수막영상 분수
천호지에
고사 분수*가 솟구치며 잔잔했던 풍경이 역동적으로 변한다.
40m까지 분출되는 가지 분수 4기와 75m까지 분출되는 고사 분수 1기, 15m 가지 분수 4기 등 총 9기의 분수가 한꺼번에 뿜어져 나온다.
고사 분수가 심심했던 천호지 풍경에 청량함을 더한다.
고사 분수는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할뿐 아니라, 수중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이는 물의 정체를 해소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한다.
천호지 주변에는 꽃창포, 털부처꽃, 부들 등 수질정화 식물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여름이면 연꽃이 천호지 러닝 코스 주변에 한가득 핀다고 하니, 여름의 정취를 즐기며 산책해보는 건 어떨지.
천호지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천호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청춘다리(브릿지)를 설치하고 수막영상(워터스크린) 분수를 조성했다.
앞으로도 수막영상 등 다양한 이벤트 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주길 바란다.
* 고사 분수
물줄기가 10m 이상으로 솟구치는 경관용 분수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526-1
4~10월(상설)/12:30~12:50, 16:00~16:50
041-521-2769
하늘맞이공원 폭포 분수 #빗물 폭포 #명상 #계단식 분수

하늘맞이공원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계단식 폭포를 만날 수 있다.
폭포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정상에서 내리쬐는 해와 만나 수증기가 되고 주변 온도를 낮춘다.
폭포 소리는 산에서만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도시에서 폭포를 보면서 소리를 듣고 있자니 절로 눈이 감기고 명상에 잠긴다.
바람이 부니 노란 금계국이 살랑살랑 흔들리고 바람개비가 돈다.
색색의 바람개비를 꽂아놓으니 다른 공원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정상에서 폭포 소리와 함께 불당동 시내를 내려다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잠시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떨어지는 폭포 소리에 집중해보자.
숲속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맞이공원 안쪽에서는 배드민턴장과 축구장, 운동기구 등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 적합한 공간이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25로 37
5~10월(상설)/13:00~21:00(30분 단위로 가동)
041-521-2769
독립기념관 바닥분수와 백련못 #넓은 광장 #시원한 물줄기

주차장에서 겨레의 집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독립기념관 바닥분수가 있다.
물줄기가 30개의 노즐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데, 마치 음표가 악보에서 튀어나오듯이 리듬을 탄다.
사방으로 물방울이 튀어 바로 옆에만 있어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물줄기가 나오는 곳은 무척 시원하지만, 주변 바닥은 태양열로 무척 뜨겁다.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신발을 꼭 착용해야 한다.
물기로 인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어린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바닥분수 뒤로 쭉 올라가면 둘레 1,500m의 인공호수인 백련못이 나온다.
백련못 중앙에는 키 낮은 분수가 시원하게 퍼진다.
한여름에는 연꽃이 피어나 고풍스러운 멋을 뿜어내는데, 연못 근처에 쉼터가 있어편히 앉아 자연경관을 즐기기 좋다.
천 원이면 종이컵 가득 물고기 밥을 받아 잉어 밥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카페나 식당,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딱이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1
유동적으로 운영
※ 바닥분수는 물놀이 시설 아니므로 주의 요망
041-560-0114
천안천 음악 분수 #물안개 #경관 분수 #조명

천안천은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 뒤에 있는 하천으로 가장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가장 번화가에 있지만 사람들의 이용이 적었던 곳이기도 한데, 2008년에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며 활력을 되찾았다.
사시사철 물이 흐르며, 수생식물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름에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분수를 가동한다.
음악과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낮에는 물줄기 주변의 물안개로 인해 무지개를 볼 수 있고, 밤이면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춘 분수가 솟구쳐 더위를 식혀주어 쾌적한 밤을 제공해 준다.
자연 풍경에 멋진 조명을 비춘 분수는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해 매혹적이고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된다.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237
7~8월(상설)/12:00~13:00, 18:00~21:00
041-521-4366
천안 분수 & 물놀이 운영 시설
일봉산 음악 분수대 광장
동남구 용곡2길 141(본부 내)
아름드리1공원
서북구 불당21로 25
방아다리공원
서북구 월봉로 25
천안천공원
동남구 다가동 5-52
청당3공원
동남구 청수16로 5
2023. 7. 18.(화) ~ 8. 15.(화)
공원녹지과
041-521-2769
※ 상기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전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