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생활패턴이 늘어지는 겨울방학이다.

게다가 지독한 코로나19 때문에 강제 집콕의 상황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은 더욱더 핸드폰, 컴퓨터, TV와 같은 전자기기와 친밀해지고 있다.

사람보다 기계를 더 많이 만나는 알파세대 아이를 키우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


유튜브를 끼고 사는 아이를 위한 양육지침

유튜브는 켜기는 쉬워도 끄기가 참 어렵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미디어의 하루 사용 시간을 아무리 길어도 2시간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의 올바른 미디어 습관을 잡아주어야 한다는 것.


미디어 이용규칙을 세워보자

규칙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예를 들면, 잠자리에 스마트 폰 가져오지 않기.

밥 먹을 때는 이용하지 않기.

알람시계 켜두고 사용하기 등이다.

규칙을 정했다면 어떠한 예외의 상황도 두지 말고 단호하게 지키게 한다.

아이는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정한 규칙대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미디어 중독에서 멀어지는 길이다.

부모의 기분에 따라 시청하게 하거나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함께 보며 대화하자

유튜브는 한 방향의 매체이기 때문에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상호작용 없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매체는 아이의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모가 함께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러기가 어렵다면 아이가 어떤 콘텐츠를 즐겨보고 관심을 가지는지 파악해 관련 대화를 이어가 보자.

아이를 이해하려는 대화는 백마디의 잔소리보다 훨씬 교육적이다.


열린공간에서 시청하자

텔레비전을 거실에서 시청하듯 컴퓨터나 스마트폰도 가족이 공유하는 열린 공간에서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밀폐된 공간은 몰입도를 높여 아이의 감각을 무뎌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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