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이 얻는 지식, 문화적인 혜택과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 만족도는 매우 크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위축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도서관이 부분개방을 실시하며 조심스럽게 이용에 활기를 띠고 있다.
부분개방 시 도서관 이용법과 중앙도서관 30주년 행사, 전면개방 시 이용하면 좋을 곳 등을 소개한다.부분개방 시는 회원가입과 대출·반납만 가능도서관 부분개방 중에는 회원가입과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하기 위한 자료실 출입만 가능하다.
오랜 시간 도서관에서 머무를 수 없고 대출과 회원가입을 위한 방문이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은 필수이며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
공립작은도서관도 부분개방을 시행했으며 원성2동, 중앙동, 풍세면, 성남면 작은도서관은 리모델링 중으로 추후개방 예정이다.
목천과 광덕 작은도서관도 학교 개관과 함께 개방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SOC 성거도서관은 7월까지 리모델링한다.
전면개방 시 이용하면 좋을 공간, 북카페
천안 관내 도서관 중 쌍용·신방·두정도서관에는 지역과 호흡하는 북카페들이 있다.
쌍용도서관 북카페 ‘리드온’은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제공한 사회적기업 나눔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며 종종 강연과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신방도서관 카페 ‘쉬어가는 페이지’도 사단법인 아르크와 함께 사회적기업 ‘(주)디지털명풍시스템’이 위탁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수익 창출 공간으로 운영한다.
강연과 연주회, 전시까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두정도서관 2층에는 ‘러닝커먼스’라는 학습공유공간이 있는데 널찍한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자유롭게 배치돼있어 코로나19 발생 전에 많은 시민이 이용했던 곳이다.
매월 연주회가 열렸고 이 안에 ‘카페인’을 사회적기업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꽃밭이 위탁 운영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사용한다.
도서관 내 북카페는 음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1,500원대 부터 가장 비싼 음료라야 3,000원 선이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눈치 보지 않고 오래 머물러도 좋은 공간이므로 도서관 전면개방 시 꼭 이용해보길 권한다.

▲ 신방도서관 쉬어가는 페이지

▲ 두정도서관 러닝커먼스
90년생을 찾아라!천안시중앙도서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전시와 특별행사를 펼치고 있다.
먼저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첫 번째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북큐레이션으로 30년 간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도서를 전시한다.
두 번째는 그동안 도서관에서 제작한 기념품들을 모두 모아 전시한다. 전시와 행사 모두 6월까지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진행한다.
특별행사는 도서관 개관연도에 태어나 도서관과 함께 자라온 시민을 찾는 ‘90년생을 찾아라!’이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90년생 시민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1층 아동실과 2층 자료실에서 도서를 대출한 후 90년생임을 인증하면 30주년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중앙도서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신부동 천안로 사거리에 국내 최초로 30주년 기념 ‘독서온도탑’을 설치했다.
시민들이 대출한 권수만큼 온도로 표시되어 천안시민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부분 개방하는 도서관에서도 대출은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중에도 독서력을 키워가는 천안시민들의 슬기로운 생활을 보여줄 수 있겠다.

▲ 독서온도탑

▲ 천안시중앙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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