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안시 수소충전소 조감도

▲ 전기자동차 충전소

▲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감도
천안시는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비전 아래 더욱 쾌적하고 숨쉬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중에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사업도 있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성과를 거두는 사업도 있다.
시민들이 더 공기 좋은 천안에서 살 수 있게 천안시가 올 상반기 어떤 환경정책사업들을 추진해왔는지 알아봤다.배출가스 적은 친환경 자동차 이용 늘려야오늘날 중요한 운송수단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는 점점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4월 기준 천안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100만대를 돌파했다. 자동차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대기오염을 에 꼽는다.
대도시의 경우, 대기오염의 80% 이상이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유 차량에서 나오는 그을음으로 생성된 미세먼지는 폐암을 유발하는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천안시는 이러한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자동차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노후 경유 동차 조기폐차 사업에 3,677대가 접수되어 최대 300만원을 지급했으며 운행 중인 경유차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착하는 지원사업을 펼쳤다.
3월에는 전기자동차 400대, 전기이륜차 30대를 보급했고 천안시도 공용차량으로 전기자동차 8대를 구입하여 사용 중이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시민에게는 신청을 받아 1대당 최대 1,520만 원을 지급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배출가스가 없는 수소자동차 5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차량 1대당 3,250만 원의 보조금을 원할 예정이며 하루 100대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0년 상반기분 환경개선 담금 납부기한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부담을 완화하는 정책도 병행한다.
가정과 기업이 함께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일반가정에서 난방과 취사용으로 사용하는 가스 또는 기름보일러에서도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천안시는 난방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2월에는 세입자, 주택면적 등의 기준으로 289가정을 선정하여 질소산화물이 적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시내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행하였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 배출 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사업장 등에 우선 지원된다.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운행중인 시내버스 348대에 공기정화 필터를 설치했다.
특히 공단이 밀집한 서북구 차암동은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천안시는 환경부 공모사업(태양광설치 등)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 2.5억을 투입해 천안공공하수처리장과 병천·성환하수처리장에 노후된 일반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으로 온실가스와 전기료를 51.2% 감축할 수 있다.
악취 문제에도 악취측정차량과 휴대용악취측정기를 구매하여 더 객관적이고 신뢰성이 확보된 환경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2023년까지 천안시 화학물질안전관리계획 4대 추진전략과 14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수변공간은 더 늘어나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친환경 휴식공간이 생길 전망이다.
올 1월 착공한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업성저수지 수질개선사업과 연계해 방문자센터, 수변데크로드, 자연관찰 데크 교량, 조류관찰원, 야생화정원 등을 조성해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또 우리 주변에 사는 생명체들과 공존하기 위한 생태학적 관점의 지도인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지도) 구축을 2021년 7월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도시생태현황지도가 구축되면 각종 도시계획 입안, 생태계보전지역의 설정·관리, 지구단위계획 환경성 검토 등 시 생태계 훼손을 줄일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전체 목록